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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텐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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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ten-ten

원텐텐(One-ten-ten) 헌금은 한명의 선교사를 10명의 성도가 매달 10만원씩 후원하는 헌금입니다.
1구좌는 매달 10만원으로 한 선교사를 지원하게 됩니다.

원텐텐(1.10.10)의 방법과 취지

2003년 여름 안식년을 맞게 된 나는 오랫동안 계획해 오던 대로 스위스 로잔에 있는 열방대학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제부터 나를 통해 또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를 발견하고 싶었다. 하루하루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이 부치기도 했지만, 그 기간은 내 기대대로 하나님께 더 집중하고 그 말씀하심에 한결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어 주었다.

그곳에서의 기한이 다 되어가던 어느 아침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큰 울림으로 말씀하셨다. “네가 너를 선교사로 세웠으니 이제부터는 어떤 일보다 선교하는 일을 우선하라.”고 말이다. 한 번도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았고 또 그렇게 살기 위해 나름 노력하며 살아 온 내게는 새삼스러운 말씀일 수도 있었지만, 마음에 들려온 보다 구체적인 수치는 그런 나조차도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뚜렷이 나에게 100명의 선교사를 보내기를 요청하셨다. “내로라하는 대형교회도 감당하기에 녹록치 않은 분량을 무슨 재간으로 감당 할 수 있단 말인가.” 내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도 뚜렷이 주신 그 말씀 앞에 달리 어찌할 수도 없었기에, 그 마음 그대로를 안고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걱정과는 달리 언제나 나보다 먼저 가셔서 해야 할 일들을 준비해 오신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셨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놀라울 만큼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실현 불가능할 것만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깃발을 들었다. 무엇으로든 하나님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마음을 먹고 있던 많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헌신을 통해 1호, 2호, 3호 우리가 새로이 작정한 선교사들이 빠른 속도로 파송 되어 지기 시작했다. 교회는 선교라는 이름 아래 뚜렷하고도 분명한 색깔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그것은 곧 교회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의 놀라움에 또 한 번 감격,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가정이 한 사람의 선교사를 보내는 일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었다. 주님께서 내 마음속에 새로운 생각을 주셨다. 선교사역을 더 확장하기 위하여 모든 가정이 선교에 동참하는 구조가 필요했다. 그래서 한 가정이 10만원씩, 열가정이 모여 한 사람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원텐텐 운동을 시작했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하고 마지막 날 다시 선교를 위한 헌신을 한 후 선교헌금을 작정했다. 수많은 가정이 줄을 이었다. 10가정이 모여서 한 선교사를 파송하는 운동은 날개를 달았다. 자연스럽게 선교 소그룹이 형성되었다. 인도선교회, 태국선교회 같이 나라 이름을 붙인 선교회가 만들어졌고 회장과 회계가 뽑혔다. 파송예배 드리는 날은 온 교회의 잔치가 벌어졌다. 모든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이 나와서 선교사 파송 안수기도를 한다. 기도할 때마다 임하는 강력한 성령의 불을 느꼈다. 3달분의 생활비를 선교사에게 주고 선교사는 그 나라 깃발을 준다. 새로 조직된 선교회는 깃발을 흔들면서 결의를 다짐한다. 파송예배 후의 뒤풀이는 더욱 은혜롭다. 선교회별로 응원을 준비하여 구호를 외치고 선교사를 격려하면서 응원한다. 선교사를 감싸고 뜨겁게 기도하면서 그들을 위해 든든한 기도의 용사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한다. 눈물의 포옹을 하면서 선교사들을 임지로 보낸다. 이렇게 시작한 원텐텐 운동이 13년이 지났다. 지난 13년간 모두 90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적어도 400가정 이상이 이 일에 동참한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하려 한다. 주님 오실 때까지 300가정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하여 애를 쓰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아름답게 부흥해 왔다. 장년만 2천명, 아이들까지 3천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우리가 주님의 선교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위해 사람을 보내 주시고 은혜를 주셨던 것이다. 금년 말에도 어김없이 선교헌금 작정을 할 것이다. 거의 한 달에 한 번 있는 선교사 파송예배는 우리교회의 은혜로운 브랜드가 되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하늘나라의 원리가 바로 원텐텐이다.